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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다큐멘터리 넷플릭스 F1, 본능의 질주

by fortrollning 2023. 2. 16.

출처: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 레이싱 다큐멘터리 'F1, 본능의 질주', 유명하지만 몰랐던 레이싱의 매력과 시리즈 줄거리 및 뒷 이야기, 리뷰, 시즌5 소식을 남겨보겠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포뮬러 원(Formula 1) 줄거리

넷플릭스 F1, 본능의 질주(Formula 1: Drive to Survive)는 F1 레이싱 다큐멘터리 시리즈입니다. 한 시즌 동안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인터뷰와 뒷 이야기, 나라 별 서킷 전략, 경기장 내부, 선수들의 일상 생활을 공개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F1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시즌 1은 2018년 월드 챔피언십 경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팀과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아 레드불의 드라이버인 다니엘 리카르도의 인터뷰로 시작됩니다. 그는 호주 출신으로 F1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될 2018년 시즌 첫 레이스 호주 그랑프리(각 경주 대회를 그랑프리라 한다.)를 홈 레이스인 호주에서 준비했습니다. 유일한 호주선수로 호주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F1은 레이스 전 연습주행(Practice)과 퀼리파잉(Qualifying) 을 거쳐 점수와 페널티가 합쳐져 본 레이스 출발 선이 달라집니다. 레이스가 시작되는 그리드가 비게 되면 20명의 드라이버가 적색신호가 청색신호로 바뀌기 무섭게 달려 나갑니다. 경기장에는 아드레날린이 치솟으며 팬들은 환호를 가족들은 마음을 졸이며 경기 결과를 지켜봅니다. 5개의 대륙에서 총 21개의 레이스를 펼쳐 각 그랑프리의 승점을 모두 합산해 시즌의 월드 챔피언이 정해집니다. (2023년 기준 23회의 레이스)


세계 최고가 되기위한 본능의 질주

F1은 최고의 차량과 기술 경쟁으로 시속 320km를 달리는 레이스입니다. 치열한 레이스이지만 수천 명의 스태프들과 드라이버는 항상 무사히 완주하기를 바랍니다. 그 바람은 드라이버의 실력뿐만 아니라 한 팀에 2명씩 출전하는 팀메이트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10개의 팀, 출전하는 20명의 드라이버들은 자신이 가장 최고의 드라이버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팀메이트가 때로는 최악의 적이 될지도 모릅니다. 시즌 1에서 보인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르도와 맥스 베르스타펜의 관계는 파트너가 아니라 최악이 적이 된 예를 보여주며 다니엘 리카르도가 팀을 이적한 이유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투자금이 들어가 있는 만큼 정치적인 문제와 이슈가 있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레이스 경쟁은 많은 기업들의 광고를 끌어모읍니다. 포뮬러 원 레이싱의 차량 제작 가격은 대략 백억 원 이상의 상당히 비싼 경주용 자동차며, 참가팀의 운영비도 1년에 수천억 원입니다. 관중수 또한 연간 몇백만 명이며, 약 150여 개국에 송출되는 TV 시청자수도 연간 23억 명으로 추청 되는 현존하는 가장 광고 효과가 큰 상업 스포츠입니다. 이에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지역의 관광 및 경제적 효과에 많은 관심이 집중됩니다. 자본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높은 인지도와 인기에 따라 스폰서로부터 거대한 투자를 유치해야합니다. 예산을 할당받지 못한 일부 팀들이 파산하거나 다른 회사에서 팔리는 등 많은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시즌1에서는 억만장자가 포스 인디아를 소유해 자신의 아들을 드라이로 세웠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드라이버들은 다음 시즌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힘이 있고 돈이 많은 팀에 남거나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는 등의 재계약으로 월드 챔피언이 되기위해 노력합니다.


리뷰

시즌1을 작년 시청했고 F1이라는 스포츠에 매력을 느껴 이번 기회에 시즌4까지 몰아봤습니다. 페라리, 메르세데스, 레드불, 맥라렌 등 이름은 들어봤지만 실제로 이렇게 짜릿한 레이싱의 승부를 기대하며 본 것은 아니었습니다. 레이싱에 왜 열광하는지 간접 체험하게 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우승 하나 만 바라보며 드라이버와 수천 명의 직원이 노력하는 모습, 항상 높은 자리에 있던 팀의 추락, 동지라고 믿었던 선수의 배신, 전설인 페르난도 알폰소의 실제 레이싱 모습 등은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인간의 성취감이자 피, 땀, 눈물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질주가 끝나면 누군가는 비상하고 누군가는 추락했습니다. 그 세계에서 숱한 고난과 좌절을 뚫고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 가는 드라이버와 스태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경기장 밖 선수들의 이야기는 뜨거운 승부의 세계에서 색다른 면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즌 4까지 방영되며 남아있는 선수들은 나와 친구가 된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어수선한 세상에서 마침내 다시 트랙에 나오기까지, 그들은 한계점을 딛고 다시 전력 질주합니다. 현재 시즌4까지 제작되었으며 넷플릭스에서 2월 24일 시즌5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 다시 빠질 수 있다니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F1 월드 챔피언십 레이싱뿐만 아니라 여러 자동차 레이싱에 대한 관심이 있는 팬들에게 추천되는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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